【 앵커멘트 】
1,212명.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나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저녁 9시까지 확진자가 1,100명을 넘으면서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1,200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이틀 연속 네자릿수 확진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4차 대유행에 들어섰다고 규정하면서, 방역 지침을 어기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신규 확진자는 1,212명으로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 1,240명 이후 6개월 만에 1,200명대로 뛰었습니다.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방역 당국은 1·2차 대유행 당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도입하고, 진단검사를 확대해 감염 고리를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시작된 3차 대유행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과 모임 인원 제한 조치에도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았습니다.
3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