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시 이후 야외 음주 금지' 첫날…곳곳 술판 여전

2021-07-06 0

【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밤 10시가 넘으면 공원이나 강변 같은 야외에서도 술을 마실 수 없게 됐습니다.
어젯밤 서울시가 단속을 해보니 위반 사례가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밤 10시가 넘은 시각.

공원 곳곳에 '음주 금지'라는 글귀가 붙어 있지만, 여러명이 모여 술 마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단속반이 제지하자 황급히 자리를 정리합니다.

(현장음) 저희 갈게요. 죄송합니다.

한강공원에서는 6명이 모여 술을 먹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수도권에서 감염자가 급증하자 서울시가 한강공원 모든 지역과 시내 25곳의 공원에서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음주를 금지했습니다.

단속 첫날인 만큼 방역조치가 강화된 걸 몰랐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알고 계셨어요? (몰랐어요.)

처음 들으신 거예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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