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붕괴 참사 아파트 남은 부분 철거...구조 재개 / YTN

2021-07-05 20

많은 인명 피해를 내며 붕괴한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의 남은 건물도 붕괴 우려로 전면 철거됐습니다.

해당 지자체인 서프사이드 시는 현지 시간으로 4일 밤 10시 반쯤 붕괴한 아파트의 남은 건물을 폭파 해체한 뒤 구조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달 24일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무너졌고 나머지 부분도 붕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일 15시간 동안 구조 작업이 중단되는 등 수색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여기에다 열대성 폭풍 '엘사'가 북상하며 월요일 이 지역에 강풍이 예고되자 당국은 철거를 서둘렀습니다.

건물 철거로 그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지하 주차장 등으로 수색 범위가 넓어지고 속도가 빨라지며 구조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24명이고, 실종자는 121명입니다.

서프사이드의 찰스 버켓 시장은 방글라데시에서 붕괴 17일 만에 구조된 여성이 있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이들을 구할 때까지 구조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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