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700명대...일요일에도 신규 확진 711명 / YTN

2021-07-05 0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주에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와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휴일에도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신규 확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711명입니다.

토요일보다 32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700명대입니다.

보통 토요일, 일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감소하는데, 이번 주에는 이례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특히 일요일 확진자 기준으로 711명 자체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 4일 이후 26주 만에 최다 기록입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이 644명, 해외 유입이 6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환자가 527명으로 전체 지역 감염의 80%가 넘습니다.

서울 301명, 경기 210명, 인천 16명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부산과 경남이 각각 20명, 대전 18명 등입니다.

지역 감염과 함께 해외유입 사례도 동시에 급증하는 양상입니다.

해외 유입 67명 중 2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줄었습니다.

어제 백신 1차 접종자는 없었습니다.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34만여 명으로 여전히 30%를 밑돌고 있습니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방역 수칙이 완화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시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연일 하루 700~8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분간 수도권은 거리두기 완화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수도권에 적용할 거리두기 체계를 모레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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