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데 7백명 넘어...상황 악화 가능성 / YTN

2021-07-04 8

■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합니다.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 두기 단계 적용이 미뤄졌지만 열흘 넘게 확진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늘지 않고또 변이 바이러스 추세도 만만치 않아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보통 주말에는 확진 환자가 많지 않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곤 하는데 오늘 700명대를 훌쩍 넘겼습니다.

또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요. 해외 유입 확진 환자도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 상황 정리 좀 해 주시죠.

[류재복]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감염재생산지수가 1.2 정도가 나왔습니다.

전국이 1.2 정도. 그러니까 한 사람이 1.2명을 감염시킨다는 것이죠. 그것이 날이 지나면 지날수록 큰 폭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지금 굉장히 위험하다.

특히 수도권은 1.24까지 올라갔다고 하니까요. 꽤 심각한 상황이고 이게 어느 정도냐면 영국이 지금 백신을 많이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환자가 많이 늘고 있잖아요.

지금 상황이 영국의 감염재생산지수를 1.2 정도로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굉장히 심각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너무 많습니다.

오늘만 80명이 넘었죠. 지금 보니까 오늘 들어온 사람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39명, 러시아가 11명, 우즈베키스탄이 21명. 이 세 나라가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상당히 기승을 부리는 그런 나라들입니다.

지난주에 들어온 해외 유입 확진 환자 하루 평균 48명인데 2주 전이 29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2배 가까운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죠. 이것도 상당히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지금 오늘은 국내 발생은 660명 정도인데 한 80여 명이 합쳐지다 보니까 700명을 훌쩍 넘기게 된 것이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수도권의 발생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오늘도 82% 정도. 특히 서울 지역이 확진 환자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리고 환자가 나오는 지역이 대개 젊은 사람들이 주로 움직이는 주점이라든가 이런 곳에서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지금 확진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을 키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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