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주말에도 700명대 중반을 기록하는 등 확산 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4차 유행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주 초 수도권의 거리 두기 수위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와코로나19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대개는 주 초반에 주말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가 떨어지다가 주 중반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그런 양상을 보여왔는데 지금 보면 닷새째 700명, 800명대를 오가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확산세가 이어지는 걸까요?
[유병욱]
우선 확진된 분들의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20~30대 그리고 40대 초반이 많습니다. 이분들은 다중이용시설, 식당들을 활용할 때 QR코드나 본인의 연락처를 잘 적는 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곳에서 한두 분이 확진되면 추적을 해서 찾기가 용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추적이 잘 되는 상황에서 확진자를 잘 잡고 있는 거고.
어제 비가 오기 전에, 즉 목요일, 금요일부터 추적이 된 분들이 검사가 토요일 오전, 또는 금요일 오후 늦게 진행됐던 분들이 오늘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기존 주말에 확진자 수가 조금 줄었던 것이랑 달리 학생 셋, 그리고 추적이 잘 된 분들, 이 20~40대에서의 QR코드나 등록이 잘 돼서 추적이 가능한, 어떻게 보면 좋은 소식일 수 있는데요.
여기에 하나 걱정이라고 하는 것은 20~40대는 아직 예방접종이 충분히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태인데 지금 대부분의 진단을 해서, 물론 코로나 검사는 보통 PCR이라는 검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건 코로나 진단이 됐다, 코로나가 없다인지 확인만 하는 것이지, 이것이 알파 변이인지 델타 변이빈지 확인하는 검사는 아니거든요. 거기에서 아주 일부를 우리가 확인했을 때 현재 진단되고 있는 분들이 좀 더 확산세에 많이 기여하는 델타 변이라는 점이 반영됐기 때문에 어제 토요일분의 검사치가 오늘 확진자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되고요.
저는 어제 비가 오기를 바랐는데 비가 많이 와서 되게 좋았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분들의 이동이 덜하고 그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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