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권영세 공개 회동...'8월 입당' 미묘한 온도차 / YTN

2021-07-03 5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오늘 저녁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8월이나 늦어도 9월초 입당을 두고 양측은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만수 기자!

양측이 합의를 본 게 있나요?

[기자]
네, 윤석열 전 총장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오늘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식당에서 한 시간 반가량 만찬을 겸한 회동을 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두고 대략적인 합의가 나올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오늘 회동 결과를 놓고 양측은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그러니까 8월이나 늦어도 9월 초에는 입당하기로 묵시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권영세 / 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 전 총장이)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제3지대 없고 우리당에 입당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8월 안까지는 우리당 입당할 거라고 봅니다. (기자 : 묵시적 동의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우리가 희망한다 이야기를 하니까 거기에 대해서 별 이의가 없었어요. 그래서 묵시적 동의로 해석한다 이거지요.]

권 의원의 설명이 끝난 뒤 현장에 있던 윤석열 전 총장 측은 즉각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의원이 묵시적 동의라고 해서 놀랐다면서,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도 회동 뒤 국민의힘 입당이 급물살을 탈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윤 전 총장의 말도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 어찌됐든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서 다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세력들이 힘을 다 합쳐야 하기 때문에 절대 국민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게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양측이 대선 경선 전 입당을 두고는 입장을 달리했지만, 수시로 소통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밝힘에 따라 본격적인 추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장모 실형과 관련해서도 윤 전 총장이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전 총장은 장모 최 모 씨가 실형을 선고 받은 당일 법 적용에는 누가 예외가 없다고 짧게 밝혔는데,

오늘도 ... (중략)

YTN 이만수 (sh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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