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산세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8백 명 가까이 발생했는데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합니다.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루 신규 환자 794명.
가까스로 800명 선을 넘진 않았지만, 또 한 번의 대유행을 걱정할 만한 수준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특히 우려되는 곳은 수도권입니다.
서울의 신규 환자는 353명으로, 토요일 자정 기준 확진자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습니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각각 247명, 14명이 발생해, 전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82%가 넘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530여 명으로, 새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으로 이미 3단계 범위에 들어온 상태입니다.
일상생활 곳곳에서 감염이 퍼져나가는 가운데, 길어진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피로감이 커졌고, 여름 휴가철까지 다가온 만큼, 곳곳에 불안 요소가 산재해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늦어도 9월까지는 한 인구의 70%, 성인의 70%는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지만 우리나라가 변이에도 취약한 점을 예방할 수 있고 또 9월에 전면 등교에서도 우리가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달 말 대규모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상황을 반전할 계기가 마땅치 않은 만큼, 당분간은 개개인이 모임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길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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