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인 지난달 개인 소비 지출 가격지수가 1월보다 낮아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21일 금리를 다섯 차례 연속 동결하면서 예고한 대로 올해 3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게 보면 물가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통화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인 지난달 개인 소비 지출 가격지수 상승률이 2.8%로 지난 1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오늘 아침에 나온 보고서는 저희 예상과 거의 일치합니다.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상승률이 12개월 기준 2.8%를 기록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같은 물가 지표에 대해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부합한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것입니다.
[제롬 파월 / 미 연준 의장 :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고 평가하면서 금리 인하와 관련해 특정 기간의 물가 지표에 "과민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미 연준 의장 : 작년 하반기의 좋았던 물가지표에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좋지만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근 두 달 동안 다소 높은 물가지표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미국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에 더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국민이 더 많은 기술을 배우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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