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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상생·협력으로 소부장 자립…튼튼히 발전시켜야"

2021-07-03 0

문대통령 "상생·협력으로 소부장 자립…튼튼히 발전시켜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 2년을 맞아, 소재·부품·장비 산업 자립의 주역인 기업인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쟁 속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 자립력을 더욱 강하게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소부장 자립의 길을 걸은지 2년,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의 성공 요인으로 정부와 기업, 국민의 상생과 협력의 자세를 꼽았습니다.

"지난 2년, 우리는 상생과 협력으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향해 전진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협력의 방법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대기업과 중소, 중견기업이 합심해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3대 핵심 품목 공급망의 안정적인 구축을 이끌었고, 50%에 달했던 불화수소의 대일 의존도는 10%로 낮아졌으며, 100대 핵심 품목의 의존도도 줄었다고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세계적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쟁 속에서 소부장 자립의 길을 더욱 튼튼히 해나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갖게 된 교훈은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려나가되, 핵심 소부장에 대해선 자립력을 갖추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국제적 분업체계를 유지하는 것도 여전히 중요하다면서, 일본과도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약속하며,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국제 특허분쟁과 관련해선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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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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