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억강부약으로 잘 사는 세상" / YTN

2021-07-01 3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지사는 선언문을 통해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억강부약' 정치를 통해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 경기지사 :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밝힌 슬로건입니다.

비대면 출마 선언 영상은 14분짜리로 이 지사 본인의 차분한 해설과 활동 사진으로 구성됐습니다.

핵심적인 메시지로 강한 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억강부약'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약자의 삶을 보듬어 안는 억강부약의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열어가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발목을 계속 잡아온 공정 가치를 중심에 둔 셈입니다.

새로운 성장을 위해 강력한 경제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중도층과 보수층을 겨냥한 메시지로 읽힙니다.

또 이 지사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실천력을 내세워 철저한 공약 이행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지킬 약속만 했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동안 공약이행률이 90%를 넘긴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출마 선언 이후 첫 행보는 현충원 참배였습니다.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찾았던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무명 용사 묘역을 찾아 약자 보호의 의미를 담아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누군가는 이름이라도 남기지만 누구는 이름조차도 남기지 못하고, 또는 위패조차도 남기지 못하고 사라지셨습니다. 그분들이 이 나라를 지키셨습니다.]

또 민주당의 취약 지역인 경북에 있는 자신의 고향을 찾아 선친 묘소와 유림 서원 등을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행사 있을 때마다 경북 도민의 노래라는 걸 하도 많이 들어서, 우리 어르신들은 다 기억하실 거예요. '부르자~ 우렁차게~ 도민의 노래~' 젊은 사람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현충원 '무명용사의 탑' 참배에서 당 행사 참석, 그리고 고향인 안동까지, 이재명 지사는 출마 선언과 동시에 광폭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고향인 이곳 안동을 출마선언 뒤 첫 지방일정 행선지로 삼은 것은 야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지역을 공략하는 동시... (중략)

YTN 최아영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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