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 발 감염 242명...산발적 집단감염 늘어 / YTN

2021-07-01 4

수도권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적용이 1주일 동안 유예되면서 서울 도심 곳곳의 풍경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마포 주점에서 모임을 가진 원어민 강사 발 감염은 계속 늘어나고 있고, 일상 속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새 거리 두기 적용이 유예됐는데, 오후 들어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오후가 되면서 오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지만, 크게 북적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음식점들도 하나둘씩 문을 열고 영업 준비에 나섰는데요.

하지만 손님은 별로 없어 내부를 보면 한산합니다.

새로운 거리 두기 개편안이 일주일 유예되면서 누구보다 당혹스러운 건 자영업자들입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풀릴 것을 기대하고 미리 음식 재료를 사두거나 직원을 추가 고용했던 업주분들은 속상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수도권에 유예 결정이 내려진 건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인데요.

특히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을 매개로 번진 집단감염은 242명까지 크게 증가했습니다.

또, 첫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이 가운데 9명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데요.

하지만 전체 감염자를 대상으로 나온 게 아니다 보니 델타 변이 감염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 사례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에서 지금까지 21명이 확진됐는데, 역학조사 결과 자연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앞서 방역 당국이 방문자에 한해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던 홍대 주변 음식점 8곳 가운데 한 곳이었는데요.

이곳은 춤도 추고 술을 마시고 음식도 먹을 수 있어 밀접한 접촉으로 감염이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마포구청은 이곳의 경우, 원어민 강사들이 방문한 곳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원어민 강사 발 집단 감염과의 연관성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또 경기도 양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지난달 29일 학생 2명과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발생한 집단 감염의 중심에는 활동 반경이 넓고 백신 접종 순서에서는 상대...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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