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제(28일) 화상으로 정상 회담을 하고 중러 우호협력 조약의 연장에 합의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회담 결과를 공동 성명 형태로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이번 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중러 우호협력조약에 따라 아무리 험난한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아울러 세계가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국제관계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고 신화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이번 중러 정상회담은 지난 16일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열린 지 약 2주 만에 개최된 것으로 미국의 압박에 대한 공동 대응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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