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릭스 정상회의 참석차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얼굴을 맞대고 북핵 해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브릭스 회의 장소인 샤먼에 도착했고 시 주석과 만나 북한 등 국제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시 주석의 브릭스 비즈니스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나왔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이번 일련의 중러 양자 회담에서 북핵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은 양국 정상이 샤먼에서 지난 7월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 때 이뤄진 양자 간 협의 사항 이행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당시 정상회담 뒤 공동성명을 통해 대화와 협의만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효율적 방안이라면서 양국은 다른 관련국들이 대화와 협상 재개를 위한 실질적 해결에 건설적 역할을 해주길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양국 정상은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 회동에서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보다는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90323014715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