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나흘째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진 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9명으로 늘었습니다.
붕괴사고 현장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인명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곳은 일요일 오후 7시가 넘었는데요.
토요일 밤, 그리고 오늘 오전과 오후까지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생존자 구조나 생존 신호 감지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 확인은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숨졌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4명이고 150명 이상이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나요?
[기자]
네, 어제부터 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됐는데요.
수색과 구조에 방해가 되는 콘크리트 더미들이 속속 제거되고 있습니다.
또 사건 발생 나흘째가 되면서 내부에서 생긴 불은 거의 잦아 들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당국은 마지막까지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우선시하겠다며 생존자가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 구조와 수색이 너무 늦다는 불만이 제기됐다면서요?
[기자]
네, 시간이 흐르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많은 실종자 가족이 기적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만, 일부 가족은 당국의 수색 속도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현장에 가서 소리를 외쳐 생존자를 찾도록 허용해 달라는 요구까지 나왔습니다.
실제 일부 가족들은 오늘 오전에 버스를 타고 사고 현장에 들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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