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수색작업 나흘째 속도...사망자 9명으로 늘어 / YTN

2021-06-27 7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나흘째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존자 구조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진 1명을 포함해 사망자는 시신이 추가로 수습되면서 9명으로 늘었습니다.

붕괴사고 현장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죠.

인명 관련한 새로운 소식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은 일요일 오후 5시를 넘겼데요.

토요일 밤, 오늘 오전과 오후까지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생존자 구조나 생존 신호 감지 등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망자 확인은 늘었습니다.

하루 사이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자 가운데 1명이 숨졌고 시신 4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4명이고 150명 이상이 실종 상태입니다.


사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나요?

[기자]
어제부터 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됐는데요.

수색과 구조에 방해가 되는 콘크리트 더미들이 속속 제거되고 있습니다.

또 사건 발생 나흘째가 되면서 내부에서 생긴 불은 거의 잦아 들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당국은 마지막까지 생존자 수색과 구조를 우선시하겠다며 생존자가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공간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붕괴 아파트는 3년 전 100억 원이 드는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는 견적을 받을 정도로 하자가 심했다면서요?

[기자]
당국이 문서를 공개했는데 구조공학 기업인 '모라비토 컨설턴츠'가 2018년 이 아파트를 보수하는 데 91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02억 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는 것입니다.

이 가운데 주차장과 현관, 수영장 수리에 드는 비용만 38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 해당 보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모라비토 컨설턴츠는 3년 전 현장 점검을 벌인 업체인데요.

콘크리트 부식 부위는 대부분 신속하게 보수해야 한다고 진단했고, 특히 수영장 아래 콘크리트 슬래브에 중대한 구조적 손상이 생겼다면서 방수제와 슬래브 교체를 권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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