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명으로 나흘째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확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계속 증가해서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천은미]
안녕하세요.
어제 확진자가 668명입니다. 그 전날보다 조금 늘었죠. 그 전날이 634명이었으니까. 특징을 보면 지금 경기도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 이렇게 학원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이 학원발 확진의 원인이 홍대 원어민 지인 모임이었다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이런 젊은분들이 모임을 하다가 보니까 그중에서 감염이 되셨고 그분들이 학원을 통해서 교사분뿐만 아니라 학원에 있는 영어학원들이 대부분 유치원이나 초등학생들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증상이 없이 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고 또 마스크 착용이나 이런 것이 좀 느슨해질 수 있죠. 또 교사분들은 학원에서 하루 종일 생활하다 보니까 휴식 시간이나 식사 시간을 통해서 전파가 될 수 있고요.
또 학원이라는 곳은 우리가 한 곳만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여러 곳을 다닙니다. 특히 걱정이 되는 건 여름이기 때문에 에어컨을 틀거든요. 밀폐된 공간에 에어컨을 통한 공기 감염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감염이 될 수 있고 학생들도 이제 여름방학이 되게 되면 학교에서 있는 시간 못지않게 하루종일 학원에 있거나 여러 학원을 옮겨다니면서 전파를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정부 당국에서는 학원에 대한 방역 강화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 학원에 계시는 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PCR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거나 학원 자체에서 자가검사키트로 일주일에 한 번씩 검사를 한다든지 더 중요한 것은 7~8월에 가능하다면 이런 젊은층을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게 해 주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거고 가정에서는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검사를 받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한 번씩 검사를 해 주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소아 아이들 검사를 했더니 한 60%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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