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이 타이완에 대해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지만 1~2년 안에 침공은 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전쟁 가능성을 직접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지난 수요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중국이 1~2년 안에 타이완을 무 력 침공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의 방위 능력을 감안할 때 복잡하고 돈이 많이 드는 작전을 중국이 하지 않을 거라는 겁니다.
밀리 합참의장의 발언 하루 전 미 해군은 타이완 해협에 구축함을 또 통과시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때도 1년에 한두 번이었던 게 바이 든 정부 들어서는 한 달에 한두 번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강력 반발 했습니다.
국방부가 나서 독립 추진은 곧 '전쟁'이라며 강도 높은 경고를 보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 : (중국 국방부는) 타이완의 독립은 외통수이며 이것 은 곧 전쟁을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에는 28대의 중국 군용기가 타이완 방공 식별 구역에 들어가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이 중국 영토라면서 주권 수호 차원에서 대응하는 겁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쿼드 4개국과 나토 등 동맹국을 규합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동맹국을 끌어들이는 것은 독자적으로는 중국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다 중국이 군사력을 계속 증강하고 있어 변수 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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