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건당국이 델타 변이의 새 변이형인 '델타 플러스'를 '우려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라제시 뷰샨 인도 연방 보건부 차관은 현지 시간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전국적으로 20여 건 보고돼 이 변이를 '우려 변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델타 플러스 변이의 경우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크다며 각 주 정부에 검사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 20여 건은 마하라슈트라주 등 세 개 주에서 확인됐는데 특히 마하라슈트라주에서는 16건이나 발견됐습니다.
인도는 월요일부터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전문가들은 보유 중인 백신 재고가 대부분 소비돼 며칠 안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백신 생산국이지만 현재 백신 부족이 심한 상태로, 9억5천만 성인 인구 중 5.5%만 코로나19 백신을최소 1회 맞았으며 취약계층 접종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회 [jung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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