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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불…직원 240여 명 대피
소방당국 한때 대응 2단계 발령…큰불 잡혀
물류센터 상품 일부 훼손…배송 차질 불가피
쿠팡 "피해규모 파악 중…고객 불편 최소화 노력"
오늘 새벽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 물류센터에서 지하 창고에서 불이 나 직원 24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3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는데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배송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현장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오늘 새벽에 그곳에서 불이 났다고 하던데, 지금은 진화가 다 됐나요?
[기자]
네, 일단 큰불은 잡았습니다.
하지만 지하층에서 잿빛 연기가 계속 올라오고 있는데요.
소방관들이 현장에 투입돼 잔불을 정리 중입니다.
이곳 쿠팡 이천물류센터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5시 40분쯤입니다.
지하 2층에 있는 창고에서 불이 시작됐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들의 인력과 장비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이 나자 물류센터 직원 248명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바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게 불이 커지는 걸 막을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모아둔 상품 일부가 훼손돼 배송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이곳 덕평 물류센터는 지상 4층·지하 2층 건물로 쿠팡이 운영하는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큰 곳입니다.
신선식품을 뺀 일반 상품 전부를 취급하고, 전국으로 배송되는 상품이 거치는 주요 물류 거점 중 하나인데요.
불이 시작된 지하 2층에도 고객들에게 배송할 상품들이 쌓여 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얼마나 훼손됐는지, 화재 원인은 무엇인지 조사가 예정돼 있어서, 물류센터 가동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쿠팡 측도 배송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면서, 물량을 다른 물류센터로 돌리는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히 무엇 때문에 불이 났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잔불을 잡는 대로 현장 감식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YTN 이준엽[leej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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