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시작 / YTN

2021-06-12 4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호주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회장과도 면담한 문 대통령은 잠시 뒤에는 G7 정상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 참여하는 확대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문 대통령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회담했다고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호주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이번 해외 순방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영국 콘월에서 열리고 있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오늘 오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올해 초청국 정상 자격으로 G7 정상회담에 참가하고 있는데요.

두 정상은 오늘 회담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현안 해결에 양국이 함께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모리슨 총리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경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가 한-호주 수교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라고 평가하고, 양국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토대를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소 생산과 활용 등 저탄소기술 관련 호혜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활발한 교류로 협력 사업들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한-호주 정상회담 뒤에는 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 회장과도 회담했죠?

[기자]
문 대통령은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사 글로벌 CEO를 만나 하반기에도 백신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소리오 대표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은 물론 바이오 헬스 영역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 상반기 1,400만 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으로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공급에 애써준 그간의 노력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부는 전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황 해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아스트라제네카도 한국의 뛰어난 백신 생산 여건을 활용하기 바란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잠시 뒤에는 G7 정상과 초청국 정상이 함께 참여하는 확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이후 한-EU 정상회의를 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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