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서부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 괴한의 공격으로 민간인 15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무장단체가 북동부 야그하주 솔한의 주택가와 시장을 불태웠는데 이 과정에서 어린이 7명을 포함한 민간인 138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또 같은 날 솔한에서 북쪽으로 150km 떨어진 타다르야트 마을에서도 별개의 공격으로 민간인 14명이 사망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을 "극악무도한 공격"이라며 강력 규탄했고 로슈 마크 카보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은 사흘간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 워치는 이로 인해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올해 들어 5백여 명이 숨지고 지난 2년간 114만 명 이상이 터전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아프리카 사헬 지대에서는 최근 테러 단체 알카에다나 IS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빈발하고 있는데 특히 부르키나파소와 말리, 니제르에서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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