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6개월 후 2차 백신 캠페인 추진...어린이 포함" / YTN

2021-04-20 9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가속화해 감염 확산을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는 이스라엘이 6개월 뒤 제2차 접종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는 어린이까지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이 두 번째 접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TV를 통해 중계된 연설을 통해 백신 추가 구매 소식과 함께 6개월 뒤 백신 접종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화이자와 모더나가 이스라엘에 백신 1,600만 회분을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6개월 후 두 번째 백신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접종에서 제외됐던 어린이까지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원한다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어깨와 근육을 준비해달라"며 "그때까지는 어린이에 대한 접종도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임상 결과가 승인되지 않아 접종에서 제외됐던 16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접종이 가능해질 경우 이스라엘은 집단면역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초반 부실 대응으로 비난을 받았던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조기에 화이자 백신을 대규모로 확보해 대국민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된 백신 접종의 성과로 감염 지표가 개선되자, 이스라엘은 지난 2월부터 5차례에 걸쳐 봉쇄조치를 풀었고 최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어쨌든 매우 성공적입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다시 한번 세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이 정상 가동되고 있으며, 접종자는 '그린 패스'라는 증명서를 발급받아 실내 시설은 물론 대중 행사에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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