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에서 폐자재를 치우던 50대 일용직 노동자가 10m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4일) 낮 1시 20분쯤 연안동에 있는 8층짜리 신축 물류센터 건물 옥상에서 폐 건설 자재를 청소하던 50대 남성 A 씨가 7층 주차장으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노동자와 공사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과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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