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자 서울시가 기숙학교 19곳에 자가검사키트 8만여 개를 시범 도입했습니다.
기숙사 학생과 교직원 등 5천 4백여 명이 쓸 수 있는 분량인데요.
방역당국은 자가검사키트의 민감도가 낮은 만큼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라는 입장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오늘부터 자가검사키트를 기숙사에 시범 도입 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선정중·고등학교에는 일본 등 외국인 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기숙사가 있는데요,
중·고등학생 105명은 모두 부모와 떨어져 주말에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제(1일) 기숙사 학생과 교직원 등 115명이 15번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가검사 키트가 학교에 도착했는데요,
방과 후인 조금 전부터 이곳 기숙사 옆 체육관에서 자가검사 키트를 이용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럼 검사를 마친 학생 한 명과 잠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히로세 미노리 / 선정중 3학년]
저는 선정중학교 3학년 히로세 미노리입니다.
[기자]
히로세 미노리 양, 오늘 자가검사키트 처음 사용해 본건가요?
[히로세 미노리 / 선정중 3학년]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기자]
처음 사용해 봤는데 혹시 결과는 어떻게 나왔어요?
[히로세 미노리 / 선정중 3학년]
다행히 음성이 나왔습니다.
기자]
음성이요? 다행이네요. 그러면 혹시 검사할 때쯤 어렵지는 않았어요?
[히로세 미노리 / 선정중 3학년]
처음 하다 보니까 조금 방법이 복잡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기자]
다행입니다. 혹시 코로나19 종식이 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뭔가요?
[히로세 미노리 / 선정중 3학년]
우선 일본에 계시는 아빠, 엄마 보고 싶고 그리고 여기에서 같이 지내는 형제, 자매들과 밖에 나가서 많이 놀고 싶습니다.
[기자]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고맙습니다.
[히로세 미노리 / 선정중 3학년]
감사합니다.
[기자]
어제 일부 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행연습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키트를 사용해봤는데,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지만 하고 나니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학교 측은 전했습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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