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천지발 확산'으로 큰 위기를 겪었던 대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만 74명, 14개월 만에 일일 감염 최고 수치를 기록했는데, 대구시는 급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 수성구 있는 한 '바'입니다.
이곳에서 종업원과 손님 등 19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33명이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이 업소는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됐지만, 집합금지 대상인 유흥주점처럼 영업했는데요, 방역 수칙 위반도 확인돼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유흥주점발 확진자도 15명 늘어, 누적 264명이 됐는데, 산발적인 감염에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7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 결국 대구시는 오는 5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를 2단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