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北 비난에 "국가 원수에 예의 없는 언행 유감" / YTN

2021-05-31 1

서욱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에 반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거칠게 비난한 데 대해 "국가 원수에 대한 예의 없는 언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의 대남 비난에도 정부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에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서 장관은 한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북한의 국제 문제 평론가 수준에서 한 얘기를 대응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서 장관은 앞선 관련 질의에도 북한의 공신력 있고 책임 있는 당국자의 얘기가 아니기 때문에 지켜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앞서 오늘 조선중앙통신은 김명철 국제 문제 평론가 명의의 글에서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후 발언을 두고 "설레발을 쳤다"며 "지역 나라들의 조준경 안에 스스로 머리를 들이민 남조선 당국자의 행동"이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53122132945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