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결정했던 데 대해 유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어제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지적에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문서 플레이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천안함 재조사 진정이 걸러지지 않고 실제 조사 개시 결정으로 이어진 경위에 대해 천안함 재조사 건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형식으로 문서가 왔고, 실무자가 국방부 민원과 중복 여부만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장관은 또 자신은 재조사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업무 체계를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천안함 피격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재확인하면서 이번에 재조사 진정을 낸 신상철 씨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부정하는, 국방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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