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변호사 성폭행' 피해자 "추가 피해자 있어...수사 계속해야" / YTN

2021-05-31 3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후배 변호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로펌 변호사가 숨진 가운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피해자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오늘(31일)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에 의한 간음 등으로 수사받던 로펌 대표 변호사 A 씨가 숨졌지만 경찰 수사가 계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변호사는 가해자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본 수습 변호사 등 피해자가 최소 2명 이상 있다며, 가해자가 스스로 피해자에게 이 두 명의 존재를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피의자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처벌이나 기소가 어렵더라도, 경찰이 이미 수사한 피해 사실을 발표하고 추가 피해자에 대한 수사에 나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멈추고, 대한변협이 나서 초임 변호사의 취약한 입지를 더욱 악화시키는 수습 변호사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초임 변호사인 B 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해 경찰 수사를 받아오던 중, 지난 26일 유서를 남기고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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