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하지현 /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교수님, 이제 제 목소리 들리십니까?
[하지현]
잘 들립니다.
앞서 질문을 드리려고 했던 것 같은데 조금 전에 이택수 대표님께서 설명해 주신 내용이기는 합니다.
잔여 백신 접종 의향 관련 설문조사에서 특히 20대의 경우 전혀 의향이 없다, 이렇게 적극 부정 비율이 평균보다 높았거든요.
교수님께서는 그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하지현]
저는 몇 가지 생각을 해 봤는데 20~30대 같은 경우에 첫 번째로는 여러 가지 뉴스에 민감한 부분들이 있어서 혈전증이라든지 안 좋은 부작용들이 생길 확률 대비 본인이 코로나에 걸릴 확률을 비교해 봤을 때 괜한 위험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집단 정서가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약간 엉뚱한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자신들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좀 버티다가 지금 맞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게 되는데 연말에, 그러니까 잔여 백신이 아닌 맨 뒤로 가게 되면 다양한 백신 중에 가장 안전한 것을 골라 맞을 것이라는 생각들을 하는 게 지금 분명히 백신을 맞을 필요는 있지만 그런 부분들을 잔여백신 형식이 아닌 형식으로 맞겠다 하는 그런 집단 정서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런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떤 추가 대책이 필요할까요?
[하지현]
저는 잔여백신 맞기 위한 앱이 만들어지고 그다음에 지난 한 1~2주 사이에 굉장히 많은 분들이 잔여백신도 맞고 또 백신 순서가 돼서 맞는 분들이 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거 의외로 지난 뉴스에 나오면서 위험하다, 위험하다 얘기만 나오는 것과 달리 백신을 맞으면 되게 좋을 수도 있겠다 내지는 많은 사람들이 맞고 있다.
그리고 6~7월부터 시작되는 5인 이상 모임에 제외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실외에서 마스크 벗어도 된다는 인센티브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이거 하면 이득이 있다라는, 그러니까 지금 위험만 자꾸 보이고 있는데 백신을 맞았을 때 눈에 보이는 이득이 있는 게 분명히 보이기 시작한다면 백신접종에 대한 참여도는 훨씬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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