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고소연 앵커
■ 출연 :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어제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미래를 강조하고, 시대교체가 필요하다는말과 함께 각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광재 의원 직접 모시고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은 것인지, 또 구체적인 방안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오늘 어떻게 보내셨어요?
[이광재]
바쁘게 보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정책 관련해서 활동을 많이 하셨는데 좀 다듬는 시간을 갖지 않으셨을까 싶은데 오늘 어떤 구상 갖고 계신지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출마선언하시는 걸 인상 깊게 봤는데 가장 중요한 개혁은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이끄는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지난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도 통합을 강조하셨는데 의원님 말씀을 다시 한 번 듣고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3일) : 저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희망과 미래를 말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가 되는 통합을 뜨겁게 함께 만들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모두가 하나가 되는 통합을 뜨겁게 함께 만들겠다. 굉장히 강조하셨습니다. 아무래도 통합을 화두로 내건 게 지금 정부에서 통합 부분에서는 좀 부족하다 이런 생각을 하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어떠신가요?
[이광재]
그것보다는 현재 우리가 거의 남남 내전 수준 아니움? 아니에요? 분열된 땅 위에는 집을 지을 수가 없죠. 우리가 결국은 자산과 소득 그다음에 지역 간, 계층 간의 이런 불화 상태가 계속돼서는 이 나라가 앞으로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분열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걸 통합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이 말씀으로 이해가 되는데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통합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시나요?
[이광재]
예를 들면 결국은 여야에서 협치를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결국 지도자가 분열되면 계속 분열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이것이 중요할 것이고요. 두 번째는 결국 분열의 토대가 있잖아요.
이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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