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00명 후반 예상…유흥업소발 확산 계속
[앵커]
어제(27일) 하루 국내에서 500명 후반대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노래방 등 유흥업소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어젯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558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보다 23명 적은 수입니다.
수도권이 390명으로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한편 비수도권에선 16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48명, 인천 30명, 대구 24명 등입니다.
집계 시점 이후 추가 발생을 고려하면 잠시 뒤 발표될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0명 후반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노래방 등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강북구에 있는 노래방 2곳에서 지금까지 종사자와 방문자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강원도 춘천에선 유흥업소 종사자와 손님 등 3명 이상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도 유흥업소 관련으로만 어제까지 모두 20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남 양산에서도 34명이 누적 감염됐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64만 4천여 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국내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최다 수치로 앞서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30일 집계된 접종자 30만 7,000명의 2배 이상을 웃도는 수입니다.
또 어제부터 예약이 취소된 잔여 백신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시작됐는데요.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잔여 백신을 확인하고 당일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