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만65살부터 74살 사이 예약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신규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어르신을 중심으로 상반기 천3백만 명을 접종하는 걸 목표로 잡고 속도를 올리는 모양새입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요양병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이 늘어났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요양병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인원으로 꽤 붐비는 모습인데요.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미리 체온을 재고 이곳에서 예진표를 써야 하는데, 체온 38도를 넘긴 예약자는 돌려보내는 등 방역에 신경을 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오늘 이곳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예약한 이들은 모두 46명으로 부근에 사는 지역 주민들입니다.
오늘부터 이곳 요양병원을 포함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만2천8백 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만65살부터 74살 사이 대상자 513만여 명과 중증 호흡기질환자 7천여 명 등 모두 514만 명이 신규 접종 대상입니다.
이 가운데 접종을 예약한 비율은 70∼74살 68.9%, 65∼69살은 63.6%, 중증 호흡기질환자는 55.5%입니다.
백신 물량에는 당분간 여유가 생긴 만큼 정부는 접종에 속도를 낼 계획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어제 기준으로 342만 회분이 남아 있고, 다음 달 첫째 주까지 449만7천 회분이 차례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상반기까지 60살 이상을 중심으로 천3백만 명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목표를 위해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403만여 명으로 전체 국민의 7.8% 정도입니다.
상반기를 한 달 앞두고 897만여 명이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데, 하루 29만9천 명이 접종해야 달성 가능합니다.
정부는 의사 1명에 접종 인원을 100명으로 할 때 하루 최대 100만 명 이상 접종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종 기관과 대상이 확대된 만큼 접종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백신 물량도 많아질 것에 대비해 대책도 세워뒀는데요.
오늘 낮 1시부터 접종 예약자가 맞지 않아 남은 물량은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자가 아니어도 만 30살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예약한 뒤 맞을 수 있는 건데요.
정부는...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52711431294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