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공소장 유출' 공수처 3호 사건…대검은 감찰 중

2021-05-25 0

【 앵커멘트 】
공수처가 '3호 사건'으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유출 의혹을 지정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사실상 여권의 '하명수사'라는 지적도 나오는데, 이에 대해 공수처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은 지난 12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직권남용 혐의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했습니다.

기소 다음 날 언론을 통해 공소장 일부 내용이 공개되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난 17일)
- "기소된 피고인이라도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라는 이익이 있고요. 개인정보와 같은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이고."

이어 지난 17일 한 시민단체는 현직 검사가 공소장을 유출했다며 고발장을 냈고, 공수처는 일주일 만에 시민단체 대표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