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500명대 확진…모레 65세 이상 접종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확진자 증가폭은 감소 추세지만 감염 재생산지수가 커지고 있고, 휴일 영향도 있는 만큼 안심하기는 이른데요.
한편, 모레(27일)부터는 어르신 백신 접종 대상도 본격화합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516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3만6,983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는 22명 줄어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겁니다.
하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있어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고 해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특히, 감염자 1명이 감염시키는 주변 사람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 지수가 1을 넘어 언제든 다시 가파른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해외유입 35명을 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481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7명, 경기 132명 등 수도권에서 28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외에 대구 27명, 광주 21명, 강원과 충남 20명 등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고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938명이 됐습니다.
한편,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 하루 7만여명 늘어 38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도 7.5%로 소폭 늘었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6%선인 185만여명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모레(27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또,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60세~74세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률은 58.2%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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