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미, 첨단산업 분야 새로운 동맹 시작" / YTN

2021-05-23 5

문재인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방문해 한미 경제 협력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가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미간의 새로운 동맹의 계기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 대통령이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애틀랜타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습니다.

한미 간의 굳건한 배터리 공급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러분 수고 많습니다. 정말 한국과 미국 간의 첨단 기술 협력의 하나의 상징 같습니다.]

이번 방문은 우리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에 14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한미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뒤 진행된 행사라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지동섭 /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사장 : 한미 양국의 기업이 배터리 산업 생태계에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연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배터리 분야에서 한국기업 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한미 양국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배터리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한미 간의 새로운 동맹으로 작용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진출로 첨단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동맹이 시작됩니다. 양국 기업과 국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모두를 위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하게 되길 바랍니다.]

이번 순방 일정은 코로나19 탓에 교민 방문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는데, 문 대통령은 이런 아쉬움을 달래듯 공장 앞에 마중 나온 교민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일일이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배터리 공장 방문을 마지막으로 3박 5일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이 최고의 순방, 최고의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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