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첫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판문점 선언에 기초한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 문제에 관한 기존의 약속을 계승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조금 전 한미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이 발표됐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는 공동성명이 조금 전 발표됐습니다.
한미 양국은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과 북 그리고 북미 사이 약속에 기초한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믿음을 재확인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계승을 공식화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남북 대화와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도 동의하고,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계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 지원을 위한 두 정상의 의지를 확인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공동의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근본적인 중요성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중국 견제 안보협의체로 평가되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 협의체 쿼드 참여 여부도 이번 회담의 관심사였죠.
쿼드에 대해서는 기존 원론적인 입장으로 한 문장으로만 짧게 언급됐습니다.
한미 정상은 쿼드 등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지역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인식했다고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코로나 시국 이후, 문 대통령의 첫 순방인 3박 5일의 방미 일정이 마무리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하며 오늘 마지막 일정을 마쳤습니다.
방미 일정 마지막 날인 내일은 오전에 미국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고리 대주교와 면담하고, 이후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이동해 SK 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3박 5일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YTN 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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