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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원내 세력화 속도…尹에 "포장지 정치" 직격

2021-05-20 0

이재명 원내 세력화 속도…尹에 "포장지 정치" 직격
[뉴스리뷰]

[앵커]

여권의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현역 국회의원 모임인 '성장과 공정'이 오늘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지사는 잠재적인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포장지 정치'를 하고 있다며 직격했습니다.

백길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현역 국회의원 모임인 '성장과 공정 포럼'이 공식 발족했습니다.

현직 의원 35명이 정회원으로 가입했는데, 의원 경험이 없어 원내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 이재명 지사로서는 든든한 우군을 확보한 셈입니다.

기본소득에 이어 '공정한 성장'을 화두로 던진 이 지사는 지지율 1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작심한 듯 직구를 날렸습니다.

그간 예쁜 포장지만 보여주는 '포장지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알맹이 봐야 판단하지 않겠습니까. 써보기라도 해야 하는데 포장만 포장지만, 예쁜 부분만 자꾸 보여주셔서 판단하기 어려워서…"

이런 가운데 21일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33인의 지식인 포럼이 처음 토론회를 여는 등 외곽에서 지지 세력이 모이고 있어 잠행 중인 윤 전 총장의 결단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본격적인 대권 레이스에 앞서 주자들은 조직화와 함께 선명성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자신이 도지사를 했던 전남지역 훑기에 돌입했습니다.

하루 동안 목포와 강진, 나주, 광주를 도는 일정으로 텃밭을 다졌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종부세 폭탄은 요란한 헛소문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부자들에게 종부세를 낮춰주려고 할 게 아니라 종부세 세수를 주거복지 재원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윤 전 총장을 '충청대망론'의 적임자라고 보는 일부 의견에 대해 "어처구니없다"며 견제구를 던졌고, 박용진 의원은 이재명 지사를 향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 '발을 빼고 말을 피하고 있다"며 태도 변화가 실망스럽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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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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