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백신 예약 주춤...인센티브 검토 / YTN

2021-05-20 1

다음 달 3일까지인 60세에서 74세 어르신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률 증가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예약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요양병원 면회 허용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60세에서 74세 고령층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은 50%를 넘겼습니다.

연령별로는 70에서 74세가 62.6%, 65에서 69세가 55.1%, 지난 13일 예약을 시작한 60에서 64세가 39.7%입니다.

하지만 예약률 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느려졌습니다.

전날이 공휴일이라 주민센터나 콜센터 예약이 없었던 여파가 있다지만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예약률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통한 일상 회복이 참여율 저조로 인하여 늦춰지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능한 한 일찍 예약해야 원하는 날짜와 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접종을 시작하는 65세에서 74세는 이번 달 접종은 마감됐고, 다음 달 첫째 주 접종도 이번 주 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게 요양병원 면회 허용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서의 회복은 예방접종을 통해서만이 가능합니다. 오는 6월 3일까지 계속되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꼭 살펴주시고, 또한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방역 당국은 예방접종을 먼저 시작한 이스라엘과 미국 등에서는 감소세가 계속되고, 상대적으로 예방 접종률이 낮은 일본 등에서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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