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도심공원 곳곳 '북적'…"마스크는 필수"
[앵커]
오늘(19일)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맞은 두 번째 석가탄신일입니다.
휴일을 맞아 근처 공원으로 나들이 나선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대부분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평온한 하루를 보냈는데요.
정다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잔디밭 그늘마다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였습니다.
공원을 잇는 도로엔 자전거 행렬이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상황 속 맞이한 두 번째 석가탄신일, 근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휴일을 만끽했습니다.
"지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산책…. 지금까지 (방역수칙) 잘 준수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마스크 잘 쓰신 것 같고."
간만의 외출에, 아이들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새빨간 차를 몰아 시원하게 달리고, 제 몸만 한 연을 날려 힘껏 뛰어봅니다.
"아기 태어나고 처음 나오는 건데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다가 아기랑 같이 바람도 쐬고 싶어서 나오게 됐습니다."
시민들 대부분은 야외에서도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안전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공원들도 내부 실내 건물을 임시 폐쇄했고, 대면 행사를 모두 취소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다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대화를 하거나 주변을 돌아다니는 시민들도 일부 보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주말과 연휴 나들이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밖에서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