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사례보다 지역사회 내 집단발병으로 감염된 경우가 더 많아지면서 우려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주간 신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247명이나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세고 백신의 효과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113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롭게 확인된 변이 감염자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변이, 남아공발 변이, 브라질발 변이 순이었습니다
감염자 가운데 내국인이 207명, 외국인이 40명이며, 해외 유입은 52명인데 비해 국내 발생이 195명으로 훨씬 더 많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국내 발생은 195명인데, 주로 집단사례 관련 조사 중에 확인된 것입니다.]
실제로 집단발병 사례가 112명으로 개별 확진자에 비해 훨씬 많아 지역사회 확산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추정할 수 있는 '역학적 연관' 사례도 1,457명에 달합니다.
결국 변이 확정 사례와 역학적 연관 사례를 모두 합치면 2천570명이 주요 4종 변이에 감염된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가장 우세종인 영국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50% 이상 강한 인도 바이러스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인도 변이주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사회 발생된 것은 극히 드물지만 향후 인도 변이주가 전세계적으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인도 변이주에 대한 모니터링을 확실하게 해야 할 시기입니다.]
주요 변이 이외에 '기타 변이'로 분류되는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581건에 이릅니다.
바이러스가 유래한 지역별로 보면 미국 캘리포니아 변이 552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 뉴욕 변이, 영국·나이지리아 변이 , 필리핀 변이 순입니다.
한편 이번 달 인도에서 입국한 교민 천여 명 가운데 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4명은 인도 바이러스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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