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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맹폭 계속…하마스 "텔아비브 공격할 것"

2021-05-18 8

이스라엘 가자지구 맹폭 계속…하마스 "텔아비브 공격할 것"

[앵커]

이스라엘이 8일째 가자지구에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용하는 지하 터널 등을 집중 공격했는데요.

하마스 측은 폭격을 계속한다면 이스라엘의 실질적 수도인 텔아비브를 다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거대한 섬광이 번쩍입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에 대응한 이스라엘 측 공습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무너뜨린 하마스 지하터널이 총 100km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가 대피소나 무기 저장용 등으로 활용하는 지하터널을 무너뜨린 것입니다.

하마스와 연계된 무장단체 사령관 등의 자택도 집중 공격했고, 가자지구 무장단체 사령관인 후삼 아부 하비드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테러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우리의 지침은 계속 테러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군(IDF)은 잘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장단체 고위 사령관을 제거했고, 하마스 해군을 타격했으며, 지하 터널 등을 계속 공격했습니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을 겨냥해 190발 이상의 로켓포탄을 발사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민간인 폭격을 멈추지 않는다면, 다시 텔아비브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하겠다"며 이스라엘 중심부를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양측의 계속되는 충돌로 가자지구 누적 사망자는 200명을 넘었고, 이스라엘 측 사망자도 1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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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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