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라이커' 김진혁 "10골 이상 목표"
[앵커]
프로축구 대구FC의 김진혁은 올 시즌 골 넣는 수비수, 일명 '수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5골을 기록중인 김진혁은 올 시즌 10골 이상을 넣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김진혁은 중앙 수비수와 공격수를 오가며 올 시즌 5골로 득점 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팀의 간판공격수 에드가와 세징야보다 많은 골을 넣어 골 넣는 수비수, 일명 수트라이커로 불립니다.
"국내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10골 이상을 넣어야 될 거 같습니다."
김진혁은 2015년 공격수로 대구 유니폼을 입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2017년 중앙 수비수로 변신했습니다.
187cm의 큰 키에 점프력이 좋아 제공권에 강하고 공격수 출신답게 스피드와 슈팅력이 뛰어납니다.
"저는 항상 수비수를 선호해왔고 수비수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큰데, 공격수든 수비수든 어떠한 임무가 주어진다면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최근 팀 역대 최다인 6연승을 달리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대구.
부상 선수들의 복귀로 정상 전력을 갖춘 만큼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김진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저희 대구FC와 수트라이커 저 김진혁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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