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사람들이 어제 오후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신속·공정·정확 수사 촉구'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경찰이 손 씨의 사인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손 씨 죽음과 관련해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경찰이 사건 당시 주변 CCTV 영상과 수사 진행 상황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날 집회는 사전에 신고되지 않은 탓에 경찰이 '미신고 불법 행진'이라며 제지하면서 일부 참석자들과 마찰이 빚어졌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몸싸움 끝에 경찰 저지선을 뚫고 서초 경찰서 맞은편 인근까지 행진했지만, 어제 오후 5시쯤 해산요청 방송이 나오자 자진 해산했습니다.
경찰은 채증 자료 등을 바탕으로 이들의 집시법·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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