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랴오닝, 어제 4명 또 확진…안후이·랴오닝 감염 잇따라
무증상 감염 15명 합치면 3일 동안 25명 감염…확산 ’촉각’
이달 초 5일 연휴에 2.6억 명 대이동…’여파’ 우려
중국에서도 20여 일 만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다시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데 하루 평균 천5백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중국 베이징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지난 목요일에 중국에서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는데,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어제도 랴오닝성 에서 4명의 지역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3일 안후이성에서 2명이 나온 이후, 14일에 안후이성과 랴오닝성에서 모두 5명이 나왔고 어제 랴오닝성에서 4명이 추가돼 3일 만에 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다 사실상의 확진자인 무증상 감염자도 최근 이틀 동안 이 두 개 성에서 15명이 나와서, 국제 기준으로 중국 내 최근 3일 동안 감염자 수는 모두 25명입니다.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이번 감염이 지난 1일부터 5일짜리 노동절 연휴에 2억 6천 만 명이 대이동을 했던 여파일 수도 있어, 중국 보건 당국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안후이성과 랴오닝성의 감염자 발생 도시에서는 감염자를 가려내기 위해 대대적인 핵산 검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접종률이 얼마나 됩니까 ?
[기자]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지난 13일 기준으로 23% 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 감염자가 다시 나오고 추가 감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백신의 접종 속도가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안후이성의 허페이시는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 백신 접종 건수가 36만 4천여 회를 넘어 하루 기준으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전체로 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누적 3억 8천만 여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는 게 중국 보건 당국의 공식 발표입니다.
이틀 전인 지난 12일의 접종량 3억 5천 만여 회분 보다 3천만 회분이 증가한 건데, 하루 평균 약 1,500만 회분씩의 접종이 이뤄진다는 계산입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버스를 이용한 이동 접종소를 운영하고 있고, 또 60세 이상에 대한 접종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다음 달 말까지 인구의 40%, 그러니까 5억 6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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