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공소장 내용 공개와 관련해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다면서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박범계 장관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그 의미를 묻는 말엔 자세한 언급을 피하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공소장 내용이 어떻게 언론에 유출됐는지 감찰을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더 묻지 말라면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이성윤 지검장의 직무배제와 관련해서는 법과 절차가 있는 것 아니겠냐고만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검장 사건 기소를 두고 억지춘향이라고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는 애당초 안양지청에서 수사하거나 중앙지검에서 수사해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하면 자체적으로 해결하면 됐다면서 처음부터 관할을 맞췄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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