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서로 연관된 거로 추정된 교회 2곳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나이트클럽 발 감염이 확산한 순천시와 광양시는 거리두기 단계를 급히 상향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대덕구 교회입니다.
교회 내부 책상과 공기청정기, 전등 스위치 등 14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대전시는 이 교회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교인들이 매일 모여 예배와 모임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관에게 교인 수를 속인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처음에 교인이 8명 정도라고 진술했지만, CCTV 조사 결과 40명이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가족을 매개로 대덕구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에 주목하고 검사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가족들 중에서도 교회를 두 군데로 나눠서 가는 그런 양상을 보여서 관련성이 직접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연관돼 있지 않으냐고 보고….]
전남 순천 나이트클럽 집단감염도 우후죽순 번지고 있습니다.
순천을 넘어 같은 생활권인 광양과 곡성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는 상황.
순천시와 광양시는 비상 상황으로 판단해 오는 23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고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허석 / 순천시장 : 불특정 다수인에게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동일생활권인 인근 지역 감염상황과 겹쳐 우리 시 최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직원이 잇따라 확진돼 긴급 폐쇄됐던 충남 천안시청은 소독을 마치고 하루 만에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확진자 발생과 관련된 6개 부서 직원 120명은 자가격리했고, 다른 부서 직원들도 추가 확산에 대비해 반씩 재택근무하도록 했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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