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곧 재판에 넘겨질 전망입니다.
이 지검장이 기소되면 사상 처음으로 피고인 신분의 서울중앙지검장이 됩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어제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재판에 넘기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 인터뷰 : 양창수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장(어제)
- "이성윤 검사장을 기소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위원님들이 양쪽 설명을 듣고 결정하신…."
출석한 심의위원 13명 중 8명이 찬성할 정도로기소 권고가 우세했습니다.
이 지검장을 기소할 만큼 조사도 충분히 이뤄졌다며, 수사도 더는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도 지었습니다.
이 지검장이 수사심의위 소집을 스스로 신청했지만, 오히려 수사팀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결론이 나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