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이동훈 내과 전문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하기에는 이르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지인, 또 직장 등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전국적인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동훈 내과전문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또 백신 접종 현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동훈]
안녕하십니까.
전날보다는 신규 확진자 수가 130여 명 정도 줄었습니다. 줄었습니다.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없지 않아 있겠는데요.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여전히 이른 상황인 거죠?
[이동훈]
미세하긴 하지만 4월 23일, 24일 때 800명 정도로 정점을 이뤘던 것 같고요. 약간씩은 감소하는 추세로 접어든 것 같기는 합니다. 방역 당국도 아마 그 점을 강조했던 것 같고요. 대개 호흡기 질환이 봄 유행인 4월 말 정도에 이뤄지거든요. 그 이후에 감소하는 추세인데 대개는 지금 낮기온이 상당히 올라갔고 아마 많은 분들이 느끼시겠지만 낮에는 창문을 좀 열 수밖에 없습니다, 환경적으로. 창문을 열게 되면 환기가 이뤄지고 우리가 코로나19에 취약한 환경 중의 하나죠. 밀폐된 공간, 그것이 많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야외활동을 많이 하게 되니까 아마 밀 수 접집중과 밀집된 곳도 많이 줄어들 수 있거든요. 이런 환경적 요소 때문에 호흡기 질환들이 봄, 여름을 지나가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확진자 규모가 작기 때문에 단순하게 적용하기는 어렵고요. 생각보다 그 확진자 감소축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죠. 그 이유는 아마 우리가 장시간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피로감이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수도권 지역도 확진자가 꽤 많지만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울산 지역에서도 꽤 많은 확진자가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영국 변이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지금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주목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문제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는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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