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어제 비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170여 명이 나왔습니다.
울산과 부산 그리고 경남에서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확진 환자가 70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비수도권 상황 알아봅니다. 박종혁 기자!
먼저 어제 하루 비수도권 지역 확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 환자는 176명입니다.
이 가운데 부산과 울산 그리고 경남에서 68명이 나왔는데요, 비수도권 확진 사례의 40%가량입니다.
먼저 울산에서는 어제만 28명의 신규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울산 중구에 있는 한 보험회사가 새로운 확산 진원지로 추가됐는데요,
지난 6일 첫 발생 이후 10명이 넘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에서는 어제 하루 30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진주와 사천, 김해와 양산 그리고 창원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천에서는 유흥업소, 김해에서는 보습학원 관련 누적 확진 사례가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 환자는 50명을 넘었고,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도 60명에 달합니다.
부산은 어제 하루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은 확산 세가 조금은 누그러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부산, 울산, 경남 이른바 부울경 지역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울산에 번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력이 높기 때문입니다.
울산은 물론 인접한 부산과 양산에서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무더기로 확진되고 있는 강릉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강릉에서는 8일 만에 누적 확진 환자가 70명을 넘겼습니다.
광주에서는 성덕고 학생들의 집단 감염과 관련해 n차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또 전남 여수에서는 유흥업소 관련 지역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요양시설 선제 검사에서 요양보호사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수시는 현재 요양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등 140여 명에 대해 추가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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